아파트 창틀 누수 피해...ㅠ.ㅠ

7월 초부터 강하게 내리던 동남아성 호우로 이웃에 누수 피해를 준거 같다.

물론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이웃집 누수 탐지 담당하시던 분의 의견으로는 오래된 아파트이기도하고 외벽 창틀 실리콘 코킹이 노후되어 빗물이 유입된 것이 첫째 원인, 그리고 안방 베란다 쪽의 하수구 틈으로 물이 유입되고 그로 인해 누수 사고가 발생된 것 같다고 하신다.

아무튼 우리집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 생각되기에 일단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였다. 물론 가입된 보험 중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리라.

부랴부랴 코킹 업체와 누수/방수 공사 업체를 섭외하고 일정을 조율하였으나, 7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장마로 일정이 맘대로 잡히지가 않아 고민하던 차에 드디어 지난 토요일 코킹과 누수/방수 공사를 진행하였다.

참고하시라 코킹 전/후 사진 올려본다. 뭐가 문제였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보시다 시피, 창틀과 외벽 사이를 막아주던 실리콘이 삭아서 들떠 있는 상황.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로 6년전에 이사를 왔는데, 코킹이 뭔지도 모르고 그동안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터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보통 아파트의 전체 코킹은 10년 정도에 한번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덧방이라 불리는 보수작업은 3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주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작업자분이 로프를 타고 너무도 힘들게 작업을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