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여기 저기...

(2021. 08. 06 ~ 08. 08) 동해 방문

by [ULTRA ZZANG] 2021. 8. 9.

간만에 동해를 다녀왔다.

미친듯이 남해로 서해로 낚시 다니면서도...동해는 낚시하러 가지 않는다.

이유는...내 고향이 동해이기 때문. 고로 새로울 것이 별로 없기 때문...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도 보고, 자연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가족이란 참 정겨운 단어야. 떠올리기만해도 흐뭇해지거든.

동해물과 백두산이....촛대바위

동해는 참 물이 맑다...그리고 시원하고. 남해나 서해는 바다에 몸을 담궈도 미적지근한 느낌인데...여긴 안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모래사장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동해에서 바닷물에 잘...아니 아예 안들어간다.

간간히 남해나 서해에서 발 담그는 정도?

그래서인가? 우리 아이들은 참 가엽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랑 아빠가 모래를 너무 싫어해서 아이들도 제약을 받으니...

하지만 강원도 계곡은 너무나 좋다. 사람 많은거 빼고...

무릉계곡은 정말이지 산수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장관이다. 

이제 눈에 고향을 담고, 세시간을 넘게 달려 청주로 가야한다.

동해고속도로 첫 휴게관문인 옥계 휴계소에 들러 바다를 가슴에 담는다.

안녕! 동해바다...

담달에 또 올께...